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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 장엄(莊嚴) (3) 궁전의 장엄 1불교/화엄경 2014. 4. 29. 11:52
2, 장엄(莊嚴) (3) 궁전의 장엄 1
如來所處宮殿樓閣이 廣博嚴麗하야 充徧十方이어든 衆色摩尼之所集成이니라
여래가 거처하시는 궁전의 누각은 아주 넓고 장엄하고 화려하여 시방세계에 두루 두루 하였습니다. 가지가지 색깔로 빛나는 마니보석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강설 ; 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 시에 이런 글이 있다. “하늘을 이불삼고 땅을 자리삼고 산을 베개로 삼으며 /달을 촛불로 삼고 구름을 병풍으로 삼고 바다를 술통으로 삼아 /크게 취하여 거연히 일어나 춤을 추니 /도리어 긴 소맷자락이 곤륜산에 걸릴까 걱정되노라.”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하였을 때는 집도 절도 없을 때이다. 한갓 커다란 나무 밑 차디찬 바위위에다 주변에 있는 잡초들을 뜯어다 깔고 있을 때이다. 그러나 이 몸이 있는 한 누구나 거처하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다리 밑이거나 길거리이거나 논두렁이라도 상관없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의 마음에 어디에 있은들 그곳이 궁전이 아니겠는가. 온 시방세계가 모두모두 내가 사는 궁전이리라.
출처 : 염화실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메모 :'불교 > 화엄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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