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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엄경 강설 제3권 56불교/화엄경 2015. 8. 4. 12:07
화엄경 강설 제3권 56
一切衆生瞋恚心과 纏蓋愚癡深若海어늘
如來慈愍皆除滅하시니 焰龍觀此能明見이로다
모든 중생들의 성내는 마음과
얽히고 뒤덮이고 어리석음이 바다같이 깊거늘
여래가 자비로 불쌍히 여겨 다 소멸하시니
염 용왕이 이것을 관찰하여 밝게 보았도다.
강설 ; 불보살들이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성내는 마음과 얽힘[纏]과 뒤덮음[蓋]과 어리석음이다.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음은 탐욕과 함께 삼독에서 흔히 설명되어진다.
얽힘[纏]은 역시 번뇌이지만 특징이 있다. 전면(纏綿), 전박(纏縛)이라고도 하는 데 열 가지가 있다. 마음속 숨어있는 악의 영향이 그 세력을 드러내어 그것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묶어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근본 번뇌에 부수적으로 일어나는 열 가지 번뇌로서, (1) 무참(無慚). 자신의 죄나 허물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음. (2) 무괴(無愧). 죄를 저지르고도 남에 대하여 부끄러움이 없음. (3) 질(嫉). 남을 질투하고 시기함. (4) 간(慳). 인색함. 남에게 베풀지 않음. (5) 회(悔). 후회함. (6) 수면(睡眠). 마음이 어둡고 자유롭지 못함. (7) 도거(掉擧). 마음이 들뜨고 혼란스러움. (8) 혼침(惽沈). 마음이 혼미하고 침울함. (9) 분(忿). 자신의 마음에 맞지 않는 대상에 대해 성냄. (10) 부(覆). 자신의 이익과 명예의 상실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저지른 죄를 감춤이다.
뒤덮음[蓋]은 지혜와 청정한 마음을 덮는 다섯 가지 번뇌를 일컫는다. (1) 탐욕개(貪欲蓋). 끝없이 탐하는 번뇌. (2) 진에개(瞋恚蓋). 성내는 번뇌. 화내는 번뇌. 증오하는 번뇌. (3) 수면개(睡眠蓋). 마음을 어둡고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번뇌. (4) 도회개(掉悔蓋). 들뜨거나 한탄하는 번뇌. (5) 의개(疑蓋).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는 번뇌들이다. 위와 같은 번뇌들이 깊고 넓기가 마치 바다와 같다. 본래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연을 따라 드넓은 하늘에 구름이 일듯이 일어난 것들이다.
출처 : 염화실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메모 :'불교 > 화엄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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