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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엄경의 제목 1-6불교/화엄경 2014. 4. 29. 11:11
화엄경의 제목 1-6
엄(嚴)
또 대방광불화엄경에서 엄(嚴), 즉 “장엄하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흔히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것을 “장엄”이라고 하지만 화엄경의 깨어있는 안목으로 보면 모든 존재가 있는 그대로가 훌륭한 장엄이다. 팔등신의 아름다운 몸매나 천하절색의 미인이나, 곰보나 째보나 모두가 그대로 훌륭한 장엄이다. 소나무도 장엄이요, 감나무도 장엄이요, 뿌리도 장엄이요, 줄기도 장엄이요, 가지도 장엄이요, 잎도 꽃도 열매도 모두가 그대로 훌륭한 장엄이다.
그러므로 경허선사는 대방광불화엄경을 설하시면서 “엄마도 엄이요, 엄살도 엄이요, 엄명도 엄이요, 엄정함도 엄이요, 화엄도 엄이니라.”라고 하였다. 이 세상에서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할 것이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가. 모두가 한결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다 같이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굳이 방편을 빌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장엄을 이야기 한다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맑고 향기롭게 하여 진실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불심(佛心)이 가득한 보살행을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처 : 염화실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메모 :'불교 > 화엄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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