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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 장엄(莊嚴) (4) 사자좌의 장엄 2불교/화엄경 2014. 4. 29. 12:00
2, 장엄(莊嚴) (4) 사자좌의 장엄 2
摩尼爲臺하며 蓮華爲網하며 淸淨妙寶로 以爲其輪하며 衆色雜華로 而作瓔珞하며 堂榭樓閣과 階砌戶牖의 凡諸物像이 備體莊嚴하며 寶樹枝果가 周廻間列하니라
그 사자좌는 마니보석으로 받침대가 되어있으며, 연꽃으로 그물이 되어있으며, 청정하고 미묘한 보석으로 그 둘레가 되어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색깔로 된 갖가지 꽃들은 영락으로 되어있고 당우와 정자와 누각과 섬돌과 문호와 온갖 물상들은 격식을 갖추어서 장엄하였습니다. 보석으로 된 나무들은 가지와 열매가 무성하여 두루두루 돌아가며 사이마다 펼쳐져있었습니다.
강설 ; 부처님이 계신 곳은 그 땅도, 그 보리수도, 그 궁전도, 그 사자좌도, 모두 모두 다이아몬드와 금은보화와 마니보석으로 꾸며져 있다. 세속에서 아무리 화려하게 꾸민다 하더라도 이와 같을 수는 없다. 실로 화려함의 극치요, 사치의 극치다.
그러나 실은 모래나 자갈밭에 평범한 나무 한그루요, 차디찬 바위위에 잡초를 뜯어 깔고 앉았을 뿐이다. 부처님은 평소 제자들에게 떨어진 누더기도 깊고 또 기워가며 검소하게 살라고 하셨다. 금은보화는 절대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심지어 꽃도 향도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하물며 당신 스스로이겠는가.
단지 존재의 실상을 깨닫고 그 깨달음에 의한 안목으로 보는 삶의 환희와 감동과 존귀함과 영원성과 열락과 청정성을 이와 같이 표현한 것이리라. 실상의 눈으로 볼 때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모래알 하나, 그 무엇인들 존귀하고 소중하지 않겠는가. 심지어 우수마발(牛溲馬勃) 까지도 또한 그러하리라.
출처 : 염화실글쓴이 : 無比 원글보기메모 :'불교 > 화엄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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