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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을 맞아 한반도평화를 염원하는 열린음악회가 지난 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한반도평화대회 봉행위원회가 주최하고 KBS가 진행한 이날 행사는 1만여 사부대중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전영록 밴드를 비롯해 불자가수 장윤정, 아웃사이더, 웅산, 박현빈 등이 출연해 초가을 밤하늘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녹화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평화대회 봉행위원장)은 “한 삶터에서 오랫동안 같은 문화를 일궈온 단일민족이 서로를 불신하고, 서로 긴장하며 불안한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불행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인류평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폴치고 있다.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무하고 평화와 통일의 새 역사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또 오는 9월2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자비구현 인류화합 한반도평화대외’에 많은 불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음악회는 오는 15일 오후5시3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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