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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7암자불교/지리산 7암자 2019. 12. 27. 21:35
지리산 7암자
지리산 7암자 순례
2019년 12월 24일 밤 10시54분 영등포에서 무궁화 타고 이동 새벽 3시 30분경 구례역 하차해서 택시로 성삼재로 이동 1시간 정도 걸어 노고단 대피소에 새벽4시27경 얼큰 쌀국수로 간단 요기하고 5시 5분전 반야봉으로 고고 6시56분 반야봉의 일출로 하늘을 물들이자 자동발사 아~~~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묘향대를 향하여 가는 그 길에는 그 높은 곳에 묘지가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묘향대는 좀 멀었던 것 같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토굴이다.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석수는 언제나 풍요하다 한다. 묘향대를 포함하면 8암자를 돌아본 것이 된다.
갈길 먼데 그래도 부처님 전에 삼배는 하고 똑같이 생긴 쌍둥이 같은 삽살개와 출타중인 스님대신 처사님의 배웅을 받으며 발길을 옮긴다.
삼도봉 화기재 토끼봉 명선봉을 거처 연하천 대피소 12시경 도착 점심을 먹고 지리산 7암자를 향하여 걸음을 재촉한다.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하고 푸른 하늘에 미세먼지 하나 없다.
연하천에서 도솔암까지 산죽길로 연결이다. 도솔암은 초파일 외에 출입금지란다. 귀퉁이에서 내려다 보고 영원사로 가는 길은 오래된 고목과 어우러진 너덜길이 바쁜 우리의 발을 더디게만 했다. 복병으로 2시간이나 까먹었다. 고로쇠 물을 받기 위한 파이브 줄을 넘고 넘어서 드디어 영원사 가는 시멘트 길에 합류해서 오르막 길을 올라 영원사 도착
영원사에서 상무주암은 1.8㎞로 약수암 5.7㎞로 이정표를 보고 출발하는데 일하시는 분이 오후 3시인데 상무주암 간다며 걱정스럽게 말씀하시는 것을 뒤로 한 채 0.8㎞로 언덕을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또 오르막을 올라 계속 상무주암으로
상무주암 노스님이 암자 거실 앞에 앉아 계시어 묵언 합장으로 예를 표하고 스님도 그렇게 답례를 해주신다. 스님이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신다 해서 사진은 아예 엄두도 내지 않고 부산에서 온 부부일행과 문수암으로
문수암은 인적은 없는 분위기다. 주인없는 신발이 지키고 있고 천연동굴 앞에서 시원한 물을 먹고 빠른 걸음 옮긴다.
삼불사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곳저곳 살펴보고 이제는 정말 갈길이 바쁘다. 부산에서 온 부부는 여유를 갖고 순례 한다 해서 우리는 빠른 걸음을 옮겼다.
바빠도 해드렌턴을 꺼내 켜는데 마음이 급해서일까 불이 켜지지 않아 약이 다 되었나보다 걱정되었으나 갈길이 바빠 뛰다시피 가다 켜니 불이 켜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어둠속에서 약수암을 향해서 얼마나 내려갔을까 어둠속에서 약수암을 찾아 들었는데 보광전 목조탱화를 볼 수 없는 아쉬움도 뒤로 한 채 약수암 스님께 실상사 나가는 출구를 여쭈어 보고 임도를 따라 실상사에 도착해 보니 2㎞를 밤길을 걸어 내려 온 것을 알았다.
어둠속 실상사를 아쉽게도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7암자를 다 돌아 점을 찍었다는 것에 만족을 한다.
총 29,13㎞로 16시간 52분소요 되었다.
함께한이 오대장(오속종), 닐리리 (김정로), 송아 (김현숙)
반야봉(1,731.8㎚)여명이 밝아 오기 시작
묘향대 방향으로
묘향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사찰
오랫만에 보는 고드름
닐리리님이 오대장 가방도 열심히 챙겨준다
삼도봉 (전라남도,전라북도 겅상남도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1550㎚
토끼봉(1,534) 전북 남원시와 경남 하동군의 경계
뒤돌아 토끼봉과 삼도봉
연하천 대피소
연하천 식수
식수옆 조형물
토끼봉 명경봉을 거쳐 연하천으로 내려온 계단
도솔봉 가기전
도솔암
영원사
영원사우르는 길
영원사오르는길 정자
영원사 음료대위 아담한 소나무
영원사에서 오르막을 0.8㎞올라와
상무주암 해우소
해우소 앞 면(좌: 스님용, 우: 남자)
상무주암 채마밭
부산에서 순례온 분들과
문수암 해우소
문수암
천연굴
삼불사 해우소
약수암 보광전
약수암
실상사 사천왕문
실상사 옛날 기와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