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경매 나온 도난 성보, 조계종 신고로 회수불교 2014. 6. 2. 10:46
▲ '조선시대 불교 미술 특별 경매' 출품작 18점 중 불상, 불화 등 총 4점이 도난당한 불교문화재로 밝혀졌다. 해당 미술품은 경북 청도 용천사 불화(佛畵)로 추정.
불상ㆍ불화 등 4점…경매회사 “수사에 적극 협조”
사찰에서 도난당한 성보문화재가 경매에 나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문화재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문화재들은 29일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최종 확인절차를 거친 후 사찰로 돌아갈 예정이다.
조계종 문화부(부장 혜일스님)와 문화재청, 경찰 관계자 20여명은 29일 낮 서울 종로구 공아트스페이스 지하 3층 전시장을 방문해 조사를 벌인 결과, 미술품 경매회사 마이아트옥션이 6월 2일에 개최하는 ‘조선시대 불교 미술 특별 경매 출품작 18점 중 불상, 불화 등 총 4점이 도난품임을 최종 확인했다.
문화부장 혜일스님은 “불교 문화재 전시와 경매 소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던 중 지난 26일 ‘조선시대 불교 미술 특별 경매’에 도난품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경매에 앞서 29일 오전 10시에 전시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개장에 맞춰 문화재청, 서울경찰청 등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사진=마이아트옥션 경매에 출품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2004년 충북 제천 정방사에서 도난당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206호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00년경에 도난당한 경북 청송 대전사 보광전의 신중도와 경북 청도 용천사의 불화, 1994년 도난당한 강원 삼척 영은사의 영산회상도 등도 적게는 1억 원, 많게는 5~6억 원 상당의 추정가로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었다.
혜일스님은 “나머지 14점의 미술품 가운데에도 도난품이 없는지 정확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아트옥션 관계자는 "도난품인지 전혀 몰랐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조계사포교사전법팀글쓴이 : 서림 원글보기메모 :'불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83기 기본교육 수료식 (0) 2014.06.02 [스크랩] 마음산업에 들뜬 조계종, 선 대신 명상? (0) 2014.06.02 [스크랩] 어찌 보내오리까 !! (0) 2014.05.09 [스크랩] “일본엔 저토록 치열하게 기도정진하는 불자 없어” (0) 2014.05.09 [스크랩] 포교사 되는 길 (0)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