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교의 자비정신 담긴 세월호 추모 연등회 열려

 

4월26일(토) 저녁7시, 매년 축제 분위기로 치뤄졌던 불교계 최대 축제인 연등회(燃燈會, 중요무형문화제 제 122호) 행사가 세월호 침몰을 추모하는 추모제 형태로 종로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연등행렬은 동국대 운동장에서 기념법회 후 종로 탑골공원을 지나 조계사에서 회향하였으며 백등을 들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였다. 이번 연등회는 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흰색 장엄등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적색 장엄등을 앞세우고 스님들과 참가 단체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한편 올해 사찰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계획되었던 봉축행사는 진행하되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사찰 앞에도 화려한 연등 대신 백(白)등을 달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하였다. 우리의 바램처럼 남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부처님전에 간절히 발원한다.

 

사진 / 홍보팀 법용화 한애경, 북부어린이청소년팀 무구 김종연, 서부군2팀 학륜 이성학

취재 / 홍보팀 무애성 양영미

 

 

 

 

 

 

 

 

 

 

 

 

 

 

 

 

 

 

 

 

 

 

 

 

 

 

 

 

 

 

 

 

 

 

출처 : 포교사단 서울지역단

글쓴이 : 무애성 양영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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