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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짧은 순간 긴 여운한북정맥(완주)/금북정맥(완주) 2013. 12. 21. 14:23
햇살 가득한날 누이들의 얼굴에 미소 또한 가득하다 가만 눈감고 있으면 그때의 기억들이 새롬새롬 피어 오른다
그리고 서럽다 아니 그리움인지 모른다걸어 다니는 식물도감 자야님은 엣된 소녀 같지만 참으로 아는것이 많다
이건 무슨 꽃 저건 무슨과에 무슨풀로 이런 저런 효능이 있고 수다 또한 일품이어서 곁에서 걸으면 재잘재잘
산새 소리를 들으며 걷는듯하다
지도와 나침판을 움켜쥐고 늘 앞장 서서 묵묵히 걷던 임산님이 이번 1대간 1정간 8정맥 완주란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언제나 둔하고 어둡다
끈길진 집념으로 목적을 이룬 임산님 축하 드리고 격려차 함께 해주신님들 감사 합니다
한현덕 ! 그 비오는날 초겨울밤의 전설을 나는 안다 ^^
이 봉우리만 넘으면 저 친구는 지쳐서 포기할거야 하는데 둘러보면 저만치 앞서가 있다
사부작 사부작 걷지만 내겐 마치 부도옹처럼 보인다
이어지는 호남정맥 멋지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에 정맥까지 욕심이 많은분이다
천진난만한 웃음에 수더분함까지... 볼수록 정이 가는 사람이다
신해균님 목적하는 모든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오래전부터 주위에 대간 정맥을 뛰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나는 그들을 미친눔 취급하기 일쑤였다
산은 즐기는거지 달리거나 정복하는것만이 목적이 아니야 바보들아...
나는 이런 괴변으로 그들을 몰아치곤했다그런 나는 혼자서 또 동무가 있으면 어울려서 걷다 마음 내키는 자릴 만나면 하룻밤 묵어 가고 어느때는
산은 눈으로 구경만 하고 산아래 주막을 전전하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나도 이제 어쩌다 대간돌이가 되었고 이제 친구들에게 저눔이 거인산악횐가 정맥인가에 미쳐 친구들도
나몰라한다 소릴 듣고산다
시작이 있었으니 끝이 있고 끝은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것 이름조차 그럴듯한 영주봉(瀛洲峰)에 서니 황홀한 노을빛
바다가 금북정맥 완주를 축하하듯 밀려온다
1대간1정간 8정맥을 완주하신 백강현회장님 임산님 두분 축하 드리고 한남금북 금북정맥 완주자 모든님들 함께한
시간 즐거웠고 운영진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멋진 추억으로 간직 하겟습니다
이어지는 호남정맥 건강하게 모든분들 완주하길 바랍니다
출처 : 거인산악회.글쓴이 : 無心堂 원글보기메모 :'한북정맥(완주) > 금북정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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