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찰순례(천장사,안면암,간월암)사진

 

8월15일(목) 포교사회 사찰순례를 포교사38명이

동참한 가운데

천장사,안면암,간월암으로 다녀 왔다.

 

충남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산1번지에 위치한 천장암

인연이 닿아야 찾아갈 수 있는 도량~

마침내 그 첫발을 내딪는다.

 

연암산 맑은 자락에 자리잡은 천장암은

경허선사께서 깨달음을 얻은 곳이며

그 뒤를 이어 만공, 수월, 혜월선사께서 그 맥을 이은

부처님의 지혜를 얻은 참선 수행도량이다.

 

첫자리의 인연으로

인법당안에서 사시예불을 올리니,

그 의미가 새롭다.

 

인법당은

불당이 따로 없는 작은 절에서

스님들이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신 곳을 말한다. 

이 곳에서 경허선사께서는

"나귀의 일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 일이 돌아 왔느니라"라는 법문에 의심이 일어

이를 화두로 정진하시다

화상의 안목이 열리며 크게 깨달아 다음과 같은 오도송 남기셨다.

 

 

홀문인어무비공(忽聞人語無鼻孔)하고 - 문득 콧구멍없는 소라는 말을 듣고

돈각삼천시아가(頓覺三千是我家)로다 - 삼천대천세계가 내 집임을 문득 깨달았네

유월연암산하로(六月燕巖山下路)에 - 유월 연암산 아랫길에서

야인무사태평가(野人無事太平歌)로다 - 나 일없이 태평가를 부르네 

 

 

한여름 이 곳에서의 운치있는 찻자리을 기약하며

천장암에서의 한낮을 내려놓는다.

 

 ▲천장암인법당

 

 

▲경허스님방

 

 

 

▲천장사 주지 허정(虛淨)스님

 

 

 

 

 

 

 

 

출처 : 조계사 포교사회

글쓴이 : 서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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