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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현충일
2017년6월 6일 내동생이 가원도 화천 7사단 근무하다 마지막 비무잔지대 근무 나갔다가 지뢰사고로 제대 4개월 남기고 부모형제 가슴에 멍을 드리우고 우리곁을 떠나 갔다.
부모님 살아 생전 얼마나 가슴앓이 했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 왔던 일이 그 얼마였던가 이제는 그 가슴아파하던 부모님도 이 세상에 안 계시니 인생 무상이 더더욱 느껴진다.
부모님들도 극락왕생하시기를 다시 빌어 본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1983년5월17일 순직한 동생을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찾아 다녔다. 이것도 내가 이 세상에 있을때까지일거다. 부모세대 형제간 세대가 끝나면 조카들이 찾아줄까 그것은 그 나중 일이다.
인생무상이 절절히 느겨진다. 그래도 삶은 이어져 간다.
지금까지 동행한 남동생네가 고맙다. 이것이 형제간의 정이다.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까지 ...
서울에서 유성톨게이트까지 1시간 30분 정도 유성톨게이트 막 빠져나와 현충원까지 2시간 매년 늘어간 가는 사람들이 겪는 애로사항이다.
차가 너무 막혀 올때는 동학사를 둘러보고 마음도 정화해 가지고 돌아왔다.
남동생 큰 딸아이가 1년 공무원 생활 열심히해서 자동차를 구입한지 2달이란다. 그차를 부모가 현충원에 간다하니 기름까지 가득채워 줘서 우리가 편안하게 다녀 왔다.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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