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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한남관악지맥2]찬우물-국기봉-관악산-철책능선-남태령-우면산-경부고속도로-서초구청
    지맥/관악지맥 2017. 3. 22. 22:58

    [한남관악지맥2]찬우물-국기봉-관악산-철책능선-남태령-우면산-경부고속도로-서초구청


    2017년 2월 25일

    송아, 칼용담, 요물



    ★산행코스 : 찬우물버스정류장-119.7봉-철책-포장도로-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야생화 자연 학습장-밤나무단지 입구-관상약수터7

                    -육봉, 국기봉(능선)-국기봉-관악산4(제1국기봉)-관악산(제2국기봉)-불성사 갈림길- 헬기장 전갈림길-헬기장-헬기장2-

                    kbs관악산구조대-제3깔딱고개-헬기장-연주대 전망대-기상관측소-관악산 △629m-법당지-지도바위-관악문 아래사거리

                    -헬기장-철책능선-음각보살석 -철책능선-남태령-남태령 옛길-헬기장-공군부대 정문-우면정약수터-소망탑-관문사-바우

                    뫼로 골목길-하늘채 코오롱아파트-경부고속도로(우면교)-마루터기 쉼터-양재고교(서초구청)-양재역



    [산행지도]



    종합청사역에서 칼용담을 만나 9번출구를 나와 버스로 환승하여 찬우물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송아님도 바로 도착하셨다 한다.

    지난번 관악지맥1 구간에서 함께 한 이후 또 만나 산행준비를 하고




    [김승철 중위] 전사지지 안내판을 지나  국사편찬위원회가 있는 곳으로 방향을 잡아 마을을 지나 묵은 칡넝쿨의 풀덤으로 올라

    북쪽으로 잠시 오르면 x119.7봉의 빨간 표지기가 있는 첫봉우리에 닿는다.



    [x119.7봉]



    x119.7봉에서 서진하여 진행하게 되는데 왼쪽 철책을 따르다 보면 포장도로로 내려서며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운동장 인듯 호루각

    소리가 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조망된다.     국군지휘사령부 후문을 지난다.



    야생화 자연학습장 가는 도로따라 가다 보면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이란 작은 둥근안내판에 간촌약수터와 남태령망루의 경계가

    되고 야생화 자연학습장으로 가는 이정철주를 따르다 보면 어느새 관악산이 펼쳐 보이는 각종꽃의 이름표가 붙은 야생화단지를 지

    난다.



    한눈에 보이는 관악산의 능선이 고스란이 전해진다.



    밤나무단지 탐방로 안내판을 지나 물없는 실개천을 건너면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 (간촌 약수터 입구) 1.08km'의 이정목으로

    이제사 산으로 입산한다는 느낌이 든다.



    철책은 계속 이어지고



    '관악산 둘레길 간촌약수터'가는 이정목 앞에서 철책도 끝난다.



    산길로 이어지는 산책로 같은 느낌이 든다.     잠시 오르면 몇 천년의 세월을 거슬로 오른 그 옛날 풍화작용의 시간을 겹겹히 겹쳐

    놓은 듯 집채만한 바위가 있어 그 앞에서 증명사진을 남긴다.



    '밤나무 단지 탐방로 관상약수터 0.5km'의 이정목에서 칼용담이 건네주는 바나나를 먹으며 잠시 숨을 고른다.       다른 산객들도

    이곳이 쉼터인 듯  머물다 오른다.




    겨울도 아닌 것처럼 하늘이 파랗다.      아까시나무 숲의 산책로를 오르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세상에서 가장 뿌리가 길게

    뻗쳐가는 나무가 무덤속 관까지 뚫어 버린다고 다 뽑아버리는 아까시나무가 오늘따라 왠지 괜찮다.


    봄이 오면 주렁주렁 달리는 흰꽃을 연상하면서 관악산으로 오른다.




    온길은 어느 덧 관상약수터의 1.04km, 갈길 국기봉(육봉) 1.05km, 관상약수터의 갈림길'의 이정목에 닿고 바위가 시작되는

    육봉 국기봉(능선) 660m의 이정목을 지나 바위능선으로 이어진다.




    잠시 능선에 올라서면 병풍처럼 펼쳐지는 팔봉능선 암봉의 산들이 발길을 잡고 모든 것이 덧없는 무상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 모른

    다는 생각이 든다.



    목책계단을 오르고




    이름 하나쯤 있을 법한 바위가 우리를 맞는다.       이 능선은 몇 번 걸었던 곳인데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새로 만들어진 목책계단의 발자욱 소리가 크게 이 산에서 퍼져간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국기봉의 사면으로 돌아 오르면 [국기봉]이었다.       관악산의 모습 그대로 풍경만을 내어준다.

    또한 삼성산과 호암산에서 보았던 그 반대편의 그림이,  이쪽으로 잠시 눈을 돌려보면 오늘 진행하게 될 관악산 정상 옆 봉우리 세개

    가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 꼬리를 흔들어대는 녀석처럼 손짓한다.




    희미한 수리산의 흔적을 드러내 보이며 또 다른 국기봉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시나브로 한다.    





    제1국기봉의 현위치 이정목옆 길다란 바위를 지나 불성사의 스산한 계곡위 남빛 하늘에 새털구름이 흘러간다.        관악산 제2국기

    봉의 현위치 이정목을 지나  불성사 갈림길의 이정목을 또 만나게 된다.





    겨울의 흔적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불서면의 노면이 꽁꽁 얼어있고 암릉을 타고 넘는 길, 되돌아 서서 아쉬운 듯 추파를 던져 본다.




    헬기장 전 갈림길의 현위치 이정목을 지나  헬기장에 닿으면 kbs송신소가 바로 앞에 지척이며 과천저수지가 보이는 청계산의 모습

    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헬기장2의 현위치목을 지나 오르면 kbs송신소, 관악산 구조대의 이정목에 닿고 목책계단으로 이어지며 진행은 계속 직진하여 산릉

    을 따르게 된다.     이곳의 이정목은 팔봉능선, 안양유원지와 연주암, 기상관측레이더로 가는 갈림길의 고개이다.




    북사면의 눈이 겨울의 마지막 잔치를 끝내고 있는가 보다.





    얼마 전에 관악산을 오를 때 그랬던 것처럼 또 능선을 밟고 올라보며 과감히 산릉을 되돌아서고 이실직고 준비없는 산행을

    하기가 언짢아서 였다.





    우스갯소리로 다치면 나만 손해지 하는 생각으로 사면을 내려 목책계단으로 제3깔딱고개에 이르고 그 산릉을 또 돌아서 사면으로



    헬기장을 지나




    [연주대]의 포토존에서 나도 모르게 또 사진기를 눌러댄다.      그 때와 같이 거기에 서서 절벽위 연주대의 하나는 조선 개국 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들러 개성을 바라보며 고려의 충신. 열사와 망해버린 왕조를 연모했다고 하여 연주대

    라 불렀다는 이야기와


    또 하나는 조선 태종의 첫 번째  왕자인 양녕대군과 두 번째 왕자인 효령대군이 왕위 계승에 벌어진 뒤 방랑하다가 이곳에 올라 왕

    위에 대한 미련과 동정을 담아 왕궁을 바라 보았다하여 연주대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



    세 평 남짓한 맞배지붕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을 최근에 해체. 복원하였다는 경기도 기념물 제20호의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산

    12-4번지의 소재지를 두고 있는 연주대를 옮겨 보았다.



    기상관측소의 현위치목을 지나




    관악산 정상 불꽃바위에 선다.      얼마 전 내가 혼자 왔을 때보다 동행자와의 사진기 인증샷을 남기며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놀이터였다는 이 바위위





    삼각점 번호 23의 2등급을 확인하며 삼각점 아래 양지바른 불꽃바위에 앉아 점심 진상을 차렸다.     바람이 부나 관악산 풍경이 그

    바람을 이길 것 같아 돌아 앉았다.



    관악산의 불꽃바위에 모여든 산객들, 정상석앞 분주히 돌리는 사진기 셧타소리. 산줄기가 파도타듯 이어지는 바로 앞산에서 삼성산

    과 호암산, 저 멀리 수리산까지의 능선이 펼쳐지니 이 아니 좋을소가.





    원형돔이 멀리서 관악산의 이미지가 되는 것.

    골이 높을수록 산은 높았고, 그 산을 오르려고 애썼던 기나긴 시간들이 또 흘러간다.       동그랑땡의 33산이 그렇게 애잔히 떠 올라

    추억에 그림이 된다.      달콤한 커피향이 그리웠다.      내가 먹고싶어 친구한테 큰소리 했는데 늦겨울 바람에 날리고 폼나는 능선

    을 발아래 두고 관악산 정상을 내려간다.



    삼각점아래 쇠줄따라 내리는 암릉과 산객과 부딪치기 싫어 사면으로 돌아가련다.      그래서 였을까.    덤으로 얻은  법당지에서 시

    간을 보낸다.      

     


    바람한 점 불지 않는 양지바른 언덕 [법당지]는 처음와 보는 곳이다.        옛 법당지 터는 주춧돌이 있던 흔적만 남아 이제는 잔디만

    남아 있어 세월의 공터를 메우고 있는 법당지에 햇볕이 쨍하다.



    다시 산릉의 산줄기 닿고





    관악산 정상의 모습은 그대로 높아있고,   이미지가 되는 별스런 바위앞에서 나는 낮아져 간다.     늦겨울의 산길에 봉우리도 낮아

    져 간다.





    [지도바위]의 송아님이나



    [지도바위]의 요물이나




    [지도바위]아래 통천문에 선 칼용담이나  관악산에서 잼나게 놀고 여행하는 운행속에 산길을 걷는 재미는 확실히 혼자보다는 낫고

    둘보다는 셋이 좋다는 걸 알게 된다.


    관악문아래 사거리라 쓰인 이정목은 국가지정번호가 같이 쓰여 있었다.



    이정목은 연주대 600m을 내려 온길의 이정목에 닿고 사당동으로 가는 길목과 갈림길이다.      어느 산객의 잘못된 음각보살석을 표

    기하였기에 그것을 찾으러 애썼지만 허사였고 헬기장(x559.3봉)에서 목청껏 불렀다.



    대답없는 친구여,  벌써 어데까지 간 것일까.   분명 앞서 뒤꽁무니를 보았는데.






    헬기장의 나무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철책능선을 확인하여 눈도장찍어 그 길로 걸어 가련다.       또렷한 산릉을 머릿속에 담아

    미사일 쏘아 올릴 것 같은 롯데 123층 빌딩까지 구름이 하늘을 덮지 않는다면 그 조망은 변하지 않으리라.



    '이곳은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라'는 안내문을 지나



    무명봉우리의 사면을 지나 번호키가 잠긴 철책문을 넘어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경계를 따라간다.      철책은 여전히 계속되고 산

    릉에 모셔진  [음각보살석]이 내 두손을 번쩍 들어 환영했다.



    [음각보살석]


    소박한 듯 그 자체가 세월의 흔적을 비껴간 듯 하고 섬세하게 조각된 것이 아닌데 유난히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철책안

    우리만 산행하는 듯 했으나 교차하는 분들의 숨소리가 거세게 느껴진다.     '여길 어떻게요?"      능선위에 있는 것이 신통해 조금

    전 찾던 시간의 잔영이 지워진다.



    빨리 걷자.    





    [기암]


    철책 안 속으로 걸어가는 길, 경치가 좋긴 하지만 얼어 붙어 있는 마음을 달래고져 빨리 걷는 마음을 모르는지 '보살님 기를 받아서'

    라고 한다.


    이곳이야 또 다시 올리 없을터인데 재미도 솔솔했다.




    철책밖으로 나와서야 느긋한 마음으로 돌아 서지만 고도는 서서히 낮아져도 길이 험해 조심해야 했다.      철책을 잡고 발을 옮겨

    내려서기를 몇 번, 그렇게 산릉을 내려선다.


    철책이 끝날무렵 산길은 유난히 꺾어졌다 급경사  남태령으로 내려서게 된다.        철책안은 국군수송사령부였다.



    남태령부대의 버스정류장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남태령은 원래 여우고개였으나 정조임금이 수원 사도세자길에 고개이름을 묻자 이방(吏房)이 엉겹결에 남태령이라 해서 불리어졌

    다는 고개의 이름이었다.


    정조임금의 곳곳에 남아있는 수원에서 느낀점은 사도세자와의 효심은 나도 배워야할 것이니라.



    '남태령옛길'의 표지석앞을 지나




    이정목에 삼남길과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간촌약수터)로 이어진다.    삼남길이란,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는다'란 서울에서 땅끝

    까지 트레일 워킹코스로 조선시대 10대 대로를 기반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대표 보도길로 서울 숭례문에서 시작하여 해남 땅끝 마을

    까지 1,000리에 이르는 삼남길은 한반도의 동맥과 같은 길이라 전한다.




    우면산의 물애비골 탐방로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는 곳이며 과천 무네미골 백토지 부근에서 11-12세기에 조질백자 파편이 출토되

    기도 하였다고 하는 백토광산은 일제강점기 때 가장 흥하였으나, 백토 생산량이 줄어 이후 주물사(주물용 모래)를 생산하다 80년대

    초 폐쇄되었다고 전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철책을 따른다.





    관악산에서 해가 비친다.      지나온 산길과 같이 헬기장에 앉아 송아님이 건네주는 샌드위치를 먹고 부지런히 걸었던 숨을 고른다.

    아직도 갈길은 멀고..



    성산약수터 640m로 가는 이정목을 지나 송아님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조망하면서 서울시가지의 우면산으로 오른다.      군부대로

    가는 이정목은



    '선바위역, 성산약수터, 걷기 코스길'의 갈림길로 군부대방향을 따른다.      긴 나무의자를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리면 포장도로

    는 휘어져 갔다.



    우면산 정상을 공군부대가 차지하고 부대의 철책으로 산릉은 전면통제되었다.     




    사면으로 우면산을 돌아 가는데 운동기구를 지나 유점약수와 쉼터를 지나 나무통게단을 올라 철책은 계속 부대안으로 출입통제구역

    이었다.



    두 번째 와 보는 곳인데 처음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 계절 때문이랴.    등산로에 설치된 시설물이 나무와 어우러져 풍경이 되고

    저 곳의 언덕에 서면 서울시내의 잠실 롯데 123층의 건물도 역시 미사일을 쏘아 올릴 것같이 느껴져 조망된다. 



    우면정약수터를 지나



    소망탑의 이정목을 지나 나무계단에는 계단마다 숫자를 적어 놓아 266계단을 올라 고목앞에 앉아 숨을 고른다.    서울시내가 더 가

    까이 발아래에 빌딩숲으로 조망되며  소망탑앞에 선다.




    [소망탑]

    나무데크로 단장된 소망탑에 쉼터와





    동서로 길게 누워 소가 잠자는 형상이라 하여 우면산이라 하였다는 유래와 서울시가지의 주요 건물들 이름을 적어놓은 포토아일랜드

    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우면산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어 좋다.

    북한산이 저편에서 서울을 감싸고 있는 듯 마주하고 있었다.    



    지도에 없는 지적삼각점을 지나





    서울시내를 조망하면서 우면산을 내려왔다.



    우면산을 중간쯤 내려설 무렵 잘못 내려온 길을 사면으로 돌아





    [관문사 법화대보탑]은 세계 제일의 규모라 한다.



    금연아파트를 지나 바우뫼길의 주택가를 지나오면 관악산 지맥의 마루금아래 비닐하우스가 있는 낮은 산줄기가 이어져 잠시나마

    같이 걷을 수 있었다.


    공원과 하늘채 코오롱 아파트를 지나 4차선 도로와 만나며 kt연구개발본부의 교통안내판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우면교로 쉽게 진행

    할 수 있었다.



    우면교를 지나면 우성아파트뒤 경부고속도로와 같이 가다 산길로 들게 된다.      고속도로의 자동차 불빛이 켜지고 주차장같이 꽉

    차 서행한다.




    낮은 산 언덕도 경사져 발걸음은 느려져 가고




    [x99.3봉]의 미르터기 쉼터에 시계는 6시 40분에 가까이 가고 있었다.     시내의 불빛도 반짝이며 저녁을 맞고 석양도 진지 오래

    어두움이 잔잔하게 오는가 보다.



    오르는 해를 보면서 관악산에 올랐고 지는 해를 보면서 우면산을 걸었던 시간도 저물어 가고 있었다.     북쪽으로 하산길은 뚜렷

    하여 서서히 산릉을 내려간다.         떠나가는 겨울산에 대한 아쉬움도 커져 갔다.



    송아님이 서초구민회관이 있는 쪽으로 방향을 따르라 하고, 양재고등학교와 서초구청이 있는 서울시내의 양재천이 지척인 삶의 현

    장이 복닥대고 있는 속세로 내려선다.



    외교관센타 건물도 보이며 양재역의 어느 식당에서 저녁 배꼽시계를 채우고 말죽거리지나 삼각점△95.7봉을 접고 스틱도 접어 산

    행도 끝이 났다.



    도심을 걸어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 한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상상하면서 오늘은 산줄기보다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음각보

    살석을 뵈었던 키워드가 더 크게 느껴졌다.





    양재역에서 송아님은 사당으로, 칼용담은 송도로 ~~




    [끝]












    출처 : 요물나라
    글쓴이 : 요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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