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2017년1월섬산행/한라산 2017. 1. 12. 00:33
한라산 당일 산행
2017년1월10 한라산 당일 산행
2017년1월10일 화요일 김포공항 6시20분 출발하여 밤 10시40분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평일인데도 김포공항, 제주공항이 다 붐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는다는 것이 놀라웠다.
내 경우는 새벽에 인천공항버스는 4시부터 움직이는데 김포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사당 역에서 5시30분에 있어서 비행기 시간을 맞추어 갈 수 없어 집에서 택시로 이동했고 돌아올 때는 지하철이 있어 여유롭게 돌아 왔다.
산행코스는 성판악-사라오름-진달래 밭 대피소-배록담 정상- 삼각봉 대피소- 관음사휴게소
제주공항에서 버스로 이동 중에 아침을 행동식으로 해결한다. 나는 공항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처음 만난 고은주님의 배려로 김밥을 도움 받았다. 지면으로나마 고마움을 전합니다
점심은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주로 컵라면을 먹었고 빵 떡 밥 등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많은 등산객이 움직이니 길이 내려오는 사람도 있기는 했지만 오르는 길이 정체가 되기도 했다.
아침8시40분에 성판악에서 시작하여 12시 이전에 진달래 밭 대피소를 통과해야 하고 1시에는 백록담을 하산해서 관음사 휴게소에 오후5시에 도착했다. .
소립자 싸락눈이 아주 미세하게 내리고 바람이 많이 거셌다. 시작부터 조그만 돌도 미끄러웠으나 아이젠은 백록담에서 하산할 때 착용했다.
시작할때는 기대할 수 없었던 상고대가 완전 겨울 왕궁을 만들어 환희에 찬 형용할 수 없는 대자연의 그림이다. 이 추억은 평생 내 동반자가 될 것이다.
모두들 기뻐하는 모습이 어린동심이다. 얼굴은 세찬 바람에 꽁꽁 얼어도 마냥 좋아한다.
백록담 바닥은 물이 아주 조금 있는데 얼어 있다. 북쪽은 상고대가 환상 그 자체다. 하늘도 장단을 맞추는 듯 열어서 보이는 듯하면 이내 구름이 장막을 친다. 이렇게 반복되니 상고대가 햇빛을 받으면 투명함이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온 산이 포근한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보이고 산위 바위는 왕관처럼 보이네 구름과 햇빛의 향연에 따라 달라지는 은빛세상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백록담에서 오래 지체할 수 없다. 하산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사람들은 한라산 표지판에 인증을 남기고자 줄을 서서 대기한다. 많은 인파속에서 사진 찍느라 모두가 분주하기만하다
성판악에서 시작하여 오르는길
오르는 길 옆에 서릿발
처음시작해서 마무리 할 때까지 산죽이다
기라성 같은 소나무다
성판악 휴게소754.1 고지
사라오름 갈림길
사라오름 오르는길
사라오름 주변설경이 벚꽃처럼 보인다.
1,324고지
숲향산악회 고은주님
사라오름바로옆
오름 갔다 내려 오면서 상고대
사라오름갈림길에서 진달래밭 대피소로 가면서
진달래밭 대피소
대피소바로앞
배록담으로 가는길 잠시 하늘이 열리고
사진찍는데 양보가 없다
백록담 1,950고지
ㄱ관음사쪽 하산
ㅇ이곳에서 간식타임
관음사 휴게소 바로위
저녁은 명암에 있는 식당에서 굴 국밥으로 먹고 방어회 먹는팀도 있고 먹지못한 사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