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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9월3일4일 백령도송아 김현숙 2015. 9. 14. 23:15
2015년 9월 3~4일 백령도 섬 여행 날씨 매우 화창함
독산동 모임
인원 5명
승요차 랜트해서 백령도 일주를 했다.
아침 8시30분 인천여객터널에서 출발해서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에 4시간 소요해서 도착해서 바로 랜트차 바로 인수해서 기름넣고, 점심식사를 하고 황토민박에 짐을 풀고 중수동 교회 구경하고 가는길에 촛대바위같은 바위와 갯벌가에서 다시마 채취한 어떤 아저씨를 만나서 누구나 채취 가능하다는 애기도 들었다.
연평도 46위의 위령비에 꽃2송이 올리고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는 위령비에서 젊은 청춘들의 안타까움에 눈시울이 뜨거워 옴을 느꼈다. 부디 극락왕생 하기를 빌어 본다.
두무진 항에 가서 전망대 갔다와서 유람선 타고 백령도 섬 주변 관광하고 횟집에서 저녘을 먹고 캄캄한 섬을 운전하는데 초행이라 사공이 많아서 헷갈리기도 했다.
아침에 기상후 용트림 바위에 가서 어제 유람선을 타고 돌아보았던 절경을 다시 회상해 보고 민박집 안체에 가서 아침을 먹고 다시마 미역 놀래미 소라등을 사기도 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날썬돌이다. 친절도 겸비했다. 그러나 반찬은 아니다.ㅠㅠ
이틀째 여행을 나가려는데 갑자기 용변이 보고 싶었다. 예민힌 탓에 힘이 든 상황인데 상은이 엄마가 빨리 나오라고 성화다 본인위주로만 생각하는 것이 많은 엄마다. 배려심이 영 그렇다.
해안도로 주행 속도는 30키로다. 소나무가 더없이 싱싱하고 하늘은 푸르고 공기청정한 이곳 참으로 기분을 업 시킨다.
가다가 콩돌 해수욕장 눈으로 감상하고 곧바로 사구 비행장에 내리는데 모래가 진흙처럼 곱다. 이런 모래를 밟지 않고 햇볕이 무서워 차에만 앉아있는 상은엄마가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에 백령도를 언제 또 올수나 있을까.
예약할때부터 번거롭게 하더니 막상 나들이 나오니 누구보다 더 방방 업된 기분으로 말은 많이 하면서도 행동은 영 아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상은엄마만 따 시키는지 알고 우리에게 다가와 차안에 있는 상황을 중계한다. 그리고 우리가 사진 찍는것 마음에 들지 않은지 바닷가쪽으로 더가서 찍어야 비행장이 시원스레 나온다며 사진을 찍어 주시겠다한다. 할아버지 왈 "나는 박을지만 알아" 근정엄마 바로 받는다. "박을지만 알고 뺄줄은 모른다."해서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할아버지는 핸드폰 사진을 정말로 처음 찍어보나부다. 사진을 땅에 대고 손을 떼지 않아서 먹통사진이 상당히 여러장 나왔다 한다. 사람을 향해서 찍어라고 가르쳐 드리고 우리 4명 나온 사진을 건졌다.ㅠㅠ
심청각에서 황해도 땅을 지척으로 보노라니 가슴이 아려 왔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와 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남한에서 8번째로 큰 섬이라 하는데 섬 같지않은 섬이다.
사자바위 구경하고 몽은사절에 가는데 절 근처 다 가서 농도 같은 길에서 실독사뱀이 개구리를 잡으려다 내가 운전한 차 소리에 놀라 개구리를 놓친 모양인데 뱀이 억울한지 한참있다 다시 풀섶으로 들어가고 개구리는 놀라 뛰는 모습을 보았다.
몽은사절에 마침 사시예불 시간이다. 잠시 참석하고 해수관음상에 참배하고 공야주 계시면 보시하고 절에서 점심 먹자하는데 스님 혼자 계신다해서 부두가로 일찍 나왔다.
연안터미널앞 포차에서 국수말아 벅고 싱싱한 꽃게 사서 돌아왔다.
날씨가 받쳐주어 파도 잔잔한 서해바다 순탄하게 귀향하는 우리는 그래도 복받은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
사진
고려고속헤리호
배위에서 한 컷
중수교회 가는길에 들려본 해안가 바위
바위보고 나오다 꽃이 만발해서
위령탑에서 저멀리 섬인데도 군사도로가 선연하다
연평도46위 위령탑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위령탑 건너 천문대처럼 보인 건물
위령탑주차장 입구에 있는 해안
유람선 타기전에 들른 전망대 가는길에
상은엄마(이정애)는 여기가 한계다. 근정엄마(전과연) 커피맛이 ?
나무계단에서 앞에서 전광연, 정 용섭, 신순자씨 이름으로 적어놓으니 기분이 업되나요?
길이 넘 예쁘죠
어떤분에게 부탁
유람선 탔던 두무진항
자세히 보며 통일탑에 용그림이 떼지 않고 한번에 그렸다 한다.
유람선 타기전
바위에 붙어있는것은 가마우지 바위흰색은 가마우지 배설물
군인 초소 들어가는 곳은 비밀이라네요.
바위위에 점박이 물범
바위 굴이 입구는 좁은데 속은 넓다 하네요
유람하고 돌아오면서
우리가 묵었던 민박
민박근처 나팔꽃
늦게 핀 장미
배나무
해당화꽃과열매
9월4일 아침 용트림바위 실제는 관세음보살 같았다.
용트림바위 전망대간는길
사구해안 비핼장 모래가 너무 고와요
심청각옆에 세워진 여행안내도
심청각
효녀심청상
바로앞이 이북 황해도
심청이 왕비되어
사자바위
몽은사 법당
법당앞 코끼리상
법덩뒤 해수관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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