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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3구간 47코스해파랑길 2017. 4. 14. 00:10
해파랑길 3구간 47코스
일시 : 2017년 4월 12일 수요일
코스 : 가진항 - 공형진해수욕장 - 고성왕곡마을 - 송지호해수욕장 - 삼포해변 - 영랑호 둘
레길
거리 : 10,95㎢ + 7,06㎢(영랑호)
시간 : 5시간
오전 10시 조금지나 가진항에 도착해서 스템프 찍는 대원들을 선두로 도보에 나섰다.
이번 회차는 복사꽃을 비롯하여 목련 개나리 진달래 아네모네 철쭉등 꽃들의 향연이다.
업나무 순이 머리를 내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넘 예뻤다.
바람이 다소 거칠게 불어와 걷기 좋은날이었다. 적당히 땀을 조절해 준다.
동해 바다 파도는 파도타기 좋은 포말을 연신 만들어 시원함을 더해 주고 갈매들의 비상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왕곡마을의 저잣거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셋트장 같은 느낌을 감출 수는 없는것 같다.
마을 입구는 천하 대장군 대신 왕곡마을 대장군, 반갑습니다, 어서오십시요. 문구가 관광객을
먼저 맞아준다. 전쟁도 피해 갔을만큼 마을 전경은 고즈넉하고 특히 복사꽃이 아름다운 꽃피는 산골 옛 모습이다.
동주 영화 셋트장도 있다. 도랑물가에는 돌미나리가 길가는 나그네 발길을 멈춰서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게 만든다.
마을을 관리하는 사무실 밭에 작물대신 꽃을 줄마추어 심어 놓기도 했다.
음식을 파는 먹거리 휴게소도 있다.
왕곡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구나 하는 지척에 송지초가 있다. 철새 을 볼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송지호 끝자락에서 점심 시간을 가졌다.
식사후 47코스 마지막까지 2키로 정도 걷자 영랑호다.
오늘은 다른날보다 거리가 짧은대신 삼퍼해변 주변 영랑호를 한바퀴 돌았다. 호수 주변 벚꽃이 지고 있기는 했지만 아직은 눈을 즐겁게 사로 잡았다.
호수에는 물고기들이 높이뛰기 경쟁이라도 하는듯 여기저기 뛰어올라 상춘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차량으로 벚꽃을 즐기는 모습, 애완견을 데리고 여인들끼리 친구끼리 등등 제법 많은 상춘객들이 봄나들이에 나션 모습이다.
가평 휴게소에
차안에서
스템프 찍는 모습
복숭아꽃
범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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