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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구낭산 산행
    해외산행/쓰구낭산 2014. 6. 25. 12:32

    쓰구낭산 산행

     

    출발일시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도착일시  2014년 6원19일 목요일 아침 5시30분

     

    날시         산행내내 맑은 날씨가 계속됨

     

    장소        인천 국제공항    M 카운터 앞

     

    여행사     티앤씨 여행사    팀장   최자민 팀장  010- 9760-2587

                                          현지가이드  현극(鉉極) 차장 001-86-

                                          189-8008- 0073

                                                                          

    참석인원  이수운(동반자),안재준(사니조아),가재공(소나무),

                   이준환(해오름), 김현숙(송아),김순영(구절초),

                   임지연(붉은여우)

               

     

     

    따구낭산 개념도

     

     

     

     

     

     

     

    산행후기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5시간 20여분 정도 비행끝에 성도(成都) 즉 청두 공항에 새벽에 내려(현지시간 23시20분)우리시간으론 1시20분  공항 밖으로 나가는데 어린 학생들이 구름처럼 모여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누를 준비를하고 대기한 상태였다

    알고보니 한국의 가수 빅뱅이 온다는 소식이다. 공안이 팔을 들어 막아 보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는 그들을 뒤로한채 작은 버스에 몸을 실고 호텔로 향했다

     

    2일차 아침 짚차를 이용해야한단다 지진 여파로 길이험해서 다른차는 어렵다한다. 인원이 많지않아 짚차 2대에 나누어 타고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려 2007년 사천성 지진이 할퀴고 지나간 길을 갈때는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없어 서로 부딪치고, 지금도 지진으로 쓰러지기 직전의 집이 그날을 대변해 주는 광경도 목격되었다.아직도 화장실 문화는 발전이 안 된채 옛날 방식이었다.가다가 구체구로 가는 갈림길도 이곳에 있다.  뒤집어진 계곡에 골재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터널의 길이도 40키로이상으로 길고 습하고 웅덩이는 말해 무엇하랴 말 그대로동굴을 넘어서 굴 수준이었는데 운전하시는 분들의 기술은 수준급이었고, 험한 길이 끝나는 무렵 와룡이란 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입맛에 거슬리지 않고 좋았는데 돌아 올때는 그렇지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돌아올때 이곳 수석을 가슴으로 안은 대장님들은 싱글벙글  세상이 즐거운 표정 입니다.

    이상태로 계속 달려 4500고지 빨랑산 정상에 내려 놓는다. 정상 못미처 안개가 너무 짙어서 무서웠는데 정상은 날씨가 쾌청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내 의도와는 상관 없는 일이 일어났다. 야생화를 찍으려고 가는데 주저앉아 진다.바로 고소증세다.겨우 사진찍고 내려 오는데 야크랑 구름이랑 야생화가 멋진 풍광을 그려 준다.  3200미터 일룽 일월산장에 와서 오늘의 여정을 푼 다음 전기매트 있는줄도 모른채 네팔처럼 숙소가  따뜻하지 않겠구나 생각만 하고 (6시간정도 차타고옴)  

    피곤하기도 하고 고소를 못이겨 자고  일어났는데도 어질어질한 상태다.

    우리는 저녘 먹기전 마을를  한 바퀴 돌아보기위해 산책에 나섰다.

    이곳이 티벳 장족들이 사는 마을이다. 마을앞에 마니주를 돌려본다 "옴 마니반메훔" 부처님의 가피로 무사산행이 이루어지기를...  조금 가다보니 자연 보호구역이란 표지기와 철조망이 쳐져있고 팔보주도 세워져있다. 마지막에는 바위에 그림으로 장식 되어있다.  야생화가 지천이다. 산높고 골깊은 마을 전경이다. 이곳에서도 다꾸낭,얼꾸낭, 싼꾸낭, 야오매미가 한눈에 들어 와 가슴에 안고 단체 사진 남기고 숙소에 돌아와 저녘 먹고 쉬었다.

     

    오늘일정은  성도 - 야안 - 협금산 - 일룽 (3200㎜)

    조: 호텔식     중: 현지식    석: 현지식        숙박 :  산장숙박

     

    3일차  짐은 말로 운송  가방에 행동식 점심, 가볍게 슬로우슬로우 트레킹 시작이다. 주능에서 뻗어나와 해자구와 장평구를 나누는 작은 지릉을 오르며 쓰구낭산의 비경을 조망하면서 넓고 푸른 초원과 야크 ,말, 소, 야생화 천국이라 표현해도좋을 것 같다. 아!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르다. 이곳 산위에서 민따져라는 티벳 장족 여인이 산행 가이드로 만났다(해자구 갔다 올때 알았는데 손에 염주를 들고 "옴마니반메훔"을  열심히 염송하는 것을 보았다)

    쓰구낭산 관리국에 도착 행동식 점심을 먹고   이회장님은 푸른 초원속에 한몸되어 갈길이 바쁜것 같다고 하면 좋을것 같았다

    우리도 뒤따라 가는데 말들이 다니면서 웅덩이되어 물이 고인 곳에서 순영씨가 넘어져 안대장님,이준환씨랑 제가 부축여서 일어났는데 진흙이 잘떨어지지 않았지만 차분히 털어 주시는 이준환님의 차분한 모습을 보고 엄마라는 단어 앞에 눈물이 고였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 온다. 대충 털고 노우원자 입구에서 우리의 숙소텐트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3860고지위 야생화위 텐트 숙박은 그림과는 전혀 달랐지만 그래도 밤새 내리는 비는 또다른 풍경을 그림으로 보여주었지요. 사계절을 가슴으로 느낄수 있었답니다. 비가 와도 말들은 비속에서 우리 숙소 가까이까지 와서 풀을 뜯나보다 말방울 딸랑 거리는 소리와 빗소리가 어우어져 밤 풍경을 만들어 주었지요

     

    차를 한잔하고 휴식후 고도적응을 위해 해자구를 간단다. 지금까지 컨디션 괜찮아서 따라 나섰던 것이 나에게는 무리수였다.

    해자구 못미처 급토하고 그래도 끝까지 갔다 돌아와 이때부터 밥이란 단어를 떠 올리기도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물만 먹어도 남들이 자는 동안 나는 토해내야 하는 반복이 일어나 최악의 일이 자꾸 일어나 같이간 일행들에게 마음 쓰이게해서 정말로 미안했다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 밖에... 

    그래도 한국에서 내가 가지고간 배 한쪽을 안대장님이 가져다 줘서 먹었을때는 말 그대로 꿀맛이었다 . 껍질까지 누워서 먹었다.속이 조금 진정된것 같았다.

    순영씨도 어지러워 2~3번 쓰러져 해자구 갔다와서 산소까지 마셨다.

    남자분들도 어지러운   상황이라 마지막 날은 많이 힘들어 하셨다

    이준환님은 킬리만자로산은 포기다라고 말씀하신다 입술이 파르스름하다

     

    조 : 호텔식     중  : 행동식     석  : 취사식        숙박 : 텐트숙박  2인1실

     

    4일차 노우원자(3860)에서 과도영(4200)까지다. 거리는 짧지만 고소때문에 슬로우다. 가파른 사면과 완만한 초원지대를 번갈아 가면서 오르는데 더덕냄새가 코를 심하게 자극한다.찾아봐도 보이지는 않는다 소나무님 눈에도 띄지 않고 ㅠㅠ

    이때 더덕만 캘 수 있었으면 소나무님 고소에 고생뚝! 했으련만, 3㎞ 3시간  걷고 다음을 위해 휴식이다. 초저녘에는 칠흙같다는 말이 실감이 났는데 한밤에는 둥근달이 휘영청 참으로 밝았다. 말들은 서서 밤을 보낸것 같다 

    이곳 과도영에서는  다 힘들어 하셨다  텐트숙박이 가슴을 더 답답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드나드는 것도 답답하고 누우면 한참 숨 고르기해야했다.

    다들 텐트는 시려! 이곳에 그림같은 집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들이다ㅠㅠ

     

    조 : 취사식    중 : 취사식    석  : 취사식      숙박    텐트숙박  2인1실

     

    5일차 새벽3시30분 기상 멀건 흰죽 으로 아침을 먹고 새벽4시 해드랜턴 켜고 고난이도 산행이 시작됐다. 3~4발자국 5~6발자국 떼고 한숨 둘리고 헉!헉!... 그래도 5000미터안부를 지나 드디어 쓰구낭산의 막내 다꾸낭산(따꾸낭산5355㎜) 정상에 7명 다 완주. 아~우! 쓰구낭산의 미봉이 바로 눈앞에 펼쳐진다. 기념촬영 후 하산

    아뿔사 정상 등반기념 사진 찍으려하니 산에서 며칠 있는동안 충전을 못한 관계로 카메라가 말을 듣지 않는다. 다른분들에게 의지 할 수 밖에...

    2008년 태항산 갔을때 쓰구낭산 가자했던 것을 이루어 낸 역사적인 날이다.

    이제는 너무 높은 산은 자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산위에서 산길을 또 물을 것인가?  이준환님은 킬리만자로산은 포기란 말을 하신다. 얼마나 힘이 든정도를 알것 같다 .점심도 거르고 길을 나서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과도영에서 중식후 짐도 말로 운송, 사람도 말을 이용해 하산 이틀 걸어 올라간 산을 말을 이용해서 2시간만에 내려오니 엉치가 넘 아파요. 남자분들도 고충은 마찬가지 였던것 같다. 난 진한 추억으로 기억 될 정도로 상처가 깊어서 한국 와서도 며칠은 더 고생 했다.내가 탄 말은 고개를 털기도하고, 다른말이 저보다 앞서가면 히~잉! 소리치고  조금 떨어지면 달리기까지 그때마다  여자 마부는 괜찮다는 손신호를 나에게 주었지만 난 많이 무서웠다. 그래서일까 진흙탕 물이 옷과 신발에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튀었고 마부 아줌마도 옷에  많이 튀었다.

    그런데 말도 진흙탕에 들어가면 미끄러운지 싫어하고 마부가 가는 마른 길로 가려하는것을 보았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었다. 오고가는 말이 좁은언덕길에서 서로 부딪칠때 아주 차분하게 말을 다루는 것을 보았을때 그들의 생활이 이렇구나 하는 것도 느꼈다. 

    일룽에 다시 숙박함. 이곳에서 키운 돼지고기 삼겹살 저녘이다. 상추대신 우리의

    얼갈이 배추로 대신한다. 고산지대에서 이것도 고맙다.

     

    조 : 취사식  중 : 취시식   석 :  현지식     숙박  호텔숙박

     

    6일차일룽에서 성도로 이동. 짚차 2대에 나누어 오던길로 다시 돌아 오는데 빨랑산 정상이 길을 내주어 맑은 하늘과 협곡을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산딸기도 따 먹으면서 점심은 와룡에서 먹었는데 올때 맛을 느낄 수 없었다.성도로 들어오니 첫날 가이드님이 성도는 낮에 햇빛이 들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한다 산위에서의 맑음은 찾을 수 없다 도시의 복잡하고 공기 답답함을 느끼며 차에서  내려 청두 시내 문화거리(관착향자)를 걸어서 구경하는데 관우장 분장모델 사진 찍으려하니 벌떡 일어나 20원이란다. 웃고 지나온다. 이곳에서 동 티벳 다녀오신 한국 스님3분도 만났다.  아이스크림이 4000원이라 하니 비싸다고 먹지 않고 지나기도 했다.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식물 화초도 눈에 제법 띠었다.

    사천식 특선 샤브샤브로 저녘을 먹기 위해 걸어 가는데 퇴근길 교통 때문에 차선이 일방 통행한다 차량이 넘 많기도 하다. 말이 특선식이지 우리네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고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샤브샤브해서 먹는 것은 별로다 개개인이 따로 해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대만에서는 그렇게 해 주니 자기 먹을 것만 먹을 수 있었다. 구체구 갔다 온 한국 손님들과 우리만이 2층 식당을 차지했다 현지인들은 1층이다.식사후 발 맛사지 받는데 가이드가 갈때부터  부탁했던 체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오래된 것인지 꼭지가 질기고 맛이 싱겁다. 산에서 지친 몸이어서 그런지 맛사지는 괜찮았다.  변검쇼(천극)  관람한후   공항으로 이동 밤12시 40분 아시아나항공으로 인천공항 새벽 5시 30분 도착함

     

    조  : 호텔식  중  : 현지식   석  : 사천특식        숙박  : 기내숙박

     

    7일차인천 국제공항에서 집으로  절차밟고 집에오니 아침8시다.

     

    글 송아 김현숙     사진  동반자님, 해오르님, 소나무님

     

     

    성도(청두)공항

     

    사천성 (2007년)지진 났던 입구

     

    약1700고지 정도 긴 터널 거친 길이 끝난곳 와룡 이곳에서 점심(오고갈때)

     

    갈때 점심메뉴 간도 맞고 괜찮았음

     

    4500미터 빨랑산 정상

     

    4500고지 야생화

     

    우리가 숙박한곳 일월산장이 있는 마을 (티벳 장족이 거주)

     

    마을앞 마니주 정자 (마니차를 돌리면서 "옴마니반메훔"주문외움)

     

     

    마을에 타르쵸 (불경을 써서 매달아 놓음)

     

     

    마을근처에도 야생화 지천입니다.

     

    마을 바로위 개울옆 뒤로 쓰구낭산이 보임

     

     

     

    물레방아

    3일차 드디어 쓰구낭산을 향하여 출발(일월산장을 나서며 화이팅!)

     

    저여인이 민따저 우리의산악가이드

     

     

     

     

    구릉위에서 다함께

     

     

     

     

     

     

     

     

     

     

     

     

     

     

    쓰구낭산 관리국(쉼터)

     

     

     

     

     

     

     

     

     

     

     

     

     

    텐트 입구에 보이지 않지만 야크 덩이 있습니다.나중에 돌로 덮었음

     

     

     

     

     

     

    고소적응하기위해 3860에서 대해자로 출발 

     

    이수운회장님

     

    안재준 대장님

     

     

     

    붉은여우 임지연님

     

     

     

    구절초 김순영님

     

    과도영을 향해서 비탈길 오릅니다.

     

     

     

     

    밤새 설산을 만들어 보여주네요

     

    드넓은 초원에 말 , 소, 야크들이 한가롭습니다. 소나무님은...

     

     

     

     

     

     

     

     

     

     

     

     

     

     

     

    과도영 4200고지입니다(왼쪽구조물은 화장실, 우측은 취사실 앞에 간이 식탁)

     

    우리숙소 5개텐트 

     

    5000고지 안부쯤되는곳 안대장님

     

     

     

     

     

     

     

     

     

     

     

     

     

     

     

     

     

     

     

     

     

     

     

     

     

     

     

     

     

    올라갈때 보여주지 않던길이 환합니다.

     

     

     

    함께 산행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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