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대전 국립묘지송아 김현숙 2014. 6. 7. 14:39
2014년 대전 국립묘지
2014년 6월6일 서울에서 8시간(아침7시출발) 걸려서 대전 국립묘지 동생 묘에 오후3시에 도착했다
해마다 늘어나는 용사의묘 가슴이 아프다.
큰남동생한테 다닌것도 나와 남동생들 살아 생전에 할 수 있다 생각하니 마음속 저 밑에서
아련히 뭔가 올라 온다.
그렇게 가슴 아파하던 부모님들도 세상을 떠나고 이제는 우리가 담당하지만 그밑에 후손들은...
올해는 연꽃이 새로이 보였다 남동생이 그 꽃을 구입하자 한다.
묘에 가니 옆자리 묘의 모친은 다녀간 뒤다 우리가 워낙 늦게 가서 못 뵈었다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 비석앞에 제물들을 차마 다 치우지 못하고 하나씩
남겨 놓은 부모님들의 뜨거운 마음임이 느껴진다.
처음으로 오후에 들어가니 다른해 보다 한가하기는 하다.
뜨거운 햇볕을 가리는 여러기구들도 여기저기 보인다.
우리도 간단하게 차례만 지내고 그늘을 찾아 과일과 차 마시고 자리에 다른 사람들처럼
고단한 몸을 잠시 누워서 쉬다 오니 돌아올 때는 그래도 덜 피곤했다
저녘 7시20분경 집에 도착해서 동생들 식구 저녘해 먹여서 9시에 돌아 갔다
몸은 몹시 피곤한데 쉬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묘지를 나와 차도 차안에서
밤나무꽃이 한창이
서울 사당 톨게이트 돌면서
'송아 김현숙'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7월 (0) 2014.07.05 2014년6월20일 용주사 (0) 2014.06.28 니까야공부 (0) 2014.06.04 생명존중나눔걷기대회 (0) 2014.05.29 2014년 제7차 생명존중 나눔걷기대회 (0) 2014.05.17